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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강동구 부동산 시세, 지금은 기회일까? (12월 시장정리,주관적)

seren520 2024. 12. 17.

안녕하세요. 부동산과 수학을 좋아하는 부수샘 세랜입니다. 오랜만에 부동산에 관련된 글을 써 봅니다. 이제 조금은 진정이 되어서 부동산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물건도 잘 관리하여 위기를 이겨내보려 합니다. 


송파구 강동구 현재 시세, 부동산 분위기

오늘은 이번 달 송파구와 강동구 시세에 관련한 글입니다. 제가 주요로 보고 있는 단지들의 가격동향을 보면서 부동산 시장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최근 연달아 무서운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주택거래량이 줄고, 집값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집값이 계속 우상향 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기에, 어떤 상황이 올지 그리고 지금 어떤 상황인지 계속 들여다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입주가 한참인 송파와 강동구의 집값, 전세가격은 어떤 상황일까요? 우선 송파부터 보겠습니다. 


 송파구 주요단지 시세

송파구에서 잠실을 제외한 주요 단지의 시세를 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매매가가 눌리고, 전세가도 눌려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파포(올림픽파크포레온)과 비슷한 입지, 또는 하위입지라면 신축의 가격이 눌리고 구축도 가격이 눌릴 것 같습니다. 신축은 신축의 힘으로 올라간 가격이 아무래도 힘이 약해질 것 같습니다. 

우선, 가락동의 대표구축단지 가락쌍용1차입니다. 

올해 (24년도) 3월에 10억2천 정도 하던 물건을 보았었는데 어느덧 12억 입니다. 11억이 넘었을 때, 우와.. 많이 올랐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12억에 적응한 듯 합니다. (전고가 13억이라 아직은 전고회복은 안된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로얄동,로얄층 그리고 수리상태도 괜찮은 물건들이 거래가 되는 시장이겠지요.. 여름에는 부동산에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될 정도 였는데..한참 올랐던 8월의 가격보다는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12억대 아직 유지중입니다. 전세가는 확실히 눌리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5억 후반까지도 있었는데, 이제 4억대가 보입니다. 저층을 감안하면 5억이 가장 저렴한 물건입니다. 가락동은 송파구 내에서도 상위입지는 아니기에 전세가가 먼저 눌리는 것 같습니다. 올파포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전세가도 오르겠지요.. 지금 전세가가 안정세인 곳들은 서울에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송파파인탑입니다.

신축은 눌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파인탑의 가격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멈춘 상황이라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와중에 전세가도 아직 굳건히 유지중이라 파인탑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잠실 다음으로 인기있는 신축(헬리오시티다음)이라 생각됩니다. 래미안파크팰리스는 연식이 조금 애매하지만 괜찮은 단지입니다. 따로 시세를 올리지는 않겠지만 시세가 조정되었습니다. 전세도 같이 조정중입니다. 대규모 입주앞에서 상대적으로 하위입지의 애매한 준신축들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강동구 주요단지 시세

이번에는 강동구 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구 이기에 직격탄을 맞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강동구의 대표구축(암사동) 선사현대를 보겠습니다. (뉴스에도 자주 나오는 단지더라구요) 

당황스러운데, 10월 거래량이 많습니다.  사고 싶었던 대기수요자들이 9월에 대출규제로 주춤했다가 10월에 풀린 것 같습니다. 가격은 크게 눌리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9억대로 진입하면서 8억대 물건이 없어져서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10억대 물건이 거래가 됩니다. 물론 네이버최저호가는 9억4천입니다. 선사현대는 향이 다양해서 가격대가 조금 틈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호가만 믿기에는 어려운 단지입니다(뭐..모든 단지가 그렇겠지만요) 현재 11월부터는 거래가 뜸해지고있습니다. 가격조정이 더 될 것 도 같으며 전세가는 확실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단지입니다

 

대표단지는 아니지만 올파포 바로앞의 그 단지, 둔촌미소지움입니다. 어떨까..궁금했는데 11월에 거래도 되었습니다. 물론 활발하지는 않겠지만 9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ㅎ

그라시움보다는 조금 싸서 고덕 아르테온(뭐.. 그라테온이라고 하지만) 가져왔습니다. 확실히 상대적으로 하위입지라 그런지 전세가가 흔들립니다. 매매가는 조금 조정중이네요, 실거래가보다 호가가 낮습니다. 여기또한 워낙 대단지라 호가만 보고 가면 안되죠, 그럼에도 반영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위입지는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어찌되었건 송파구,서울에 더 가까운 올파포가 더 상위입지라고 생각합니다.(고덕도 좋습니다만) 그래서 전세가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주요 단지들을 보았는데 글이 길어져서 여기까지 쓰려 합니다.

 

강동구와 송파구 시세를 보았습니다. 12월 시세에 대한 저의 생각은, 11월보다 거래가 뜸해지고 조정중에 있다(매매가) 무엇보다 전세가의 조정은 뚜렷하게 보인다... 입니다. 올 겨울이 내집마련의 절호의 찬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다려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찬스로 보입니다. 조정이 되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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